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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지난해 항공기 주문 취소 사상최대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1-13 04:20

미국증권거래소 시세판의 보잉사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증권거래소 시세판의 보잉사 로고. 사진=로이터
보잉의 지난해 항공기 주문 취소 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보잉 737맥스 운항재개 허가가 나면서 12월 맥스 주문이 늘었지만 보잉 항공기 600여대 주문이 취소됐다.
1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대규모 항공기 주문 취소 속에 보잉의 지난해 항공기 판매 규모는 사상최악을 기록했다.

보잉 737맥스 운항 차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론19) 팬데믹에 따른 항공여객 급감이 고객사들의 주문 취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연방항공청(FAA) 737맥스 운항 재개를 허가한 뒤 지난해 12월에는 주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실낱 같은 희망을 보였다.

보잉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항공기 주문대수는 184대였고, 이 가운데 대 이상이 지난해 12월 들어온 737맥스 주문이었다.
FAA는 앞서 지난해 11월 20개월 걸친 737맥스 운항 중단을 해제했다.

지난해 항공기 주문 취소 규모는 650여대에 달했다. 또 그동안 생산 납기를 못맞춰 인도하지 못했던 항공기 가운데 1000여대는 주문이 아예 취소될 것으로 보고 생산계획에서도 뺐다.

순주문 기준으로 보잉은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보잉이 지난해 고객사들에 인도한 항공기 대수는 157대였다.

보잉은 737맥스 외에도 지난해 787 드림라이너 결함으로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보잉 경쟁사인 유럽 항공기 컨소시엄 에어버스는 보잉보다는 훨씬 나은 성적을 거뒀다.

전년비 항공기 인도 규모가 34% 줄어들기는 했지만 566대를 출하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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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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