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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에도 헬스장 더 늘었다...지난해 '개업 최다'

1329개 문열고 425개 문닫아, 폐업 수는 감소세..."집합금지 명령 길어지면 폐업 속출 불가피"

박선하 기자

기사입력 : 2021-01-12 17:00

정부가 모든 실내체육시설에서 아동과 학생 대상으로 9인 이하 운영 방침을 내린 가운데 8일 서울 마포구 한 피트니스센터의 텅 빈 실내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부가 모든 실내체육시설에서 아동과 학생 대상으로 9인 이하 운영 방침을 내린 가운데 8일 서울 마포구 한 피트니스센터의 텅 빈 실내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차원의 영업 중단에도 아랑곳 없이 헬스클럽·피트니스센터·GX룸 등 체력단련장의 신규 사업장 수가 최근 3년 기간 중 가장 많았다.

1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신규개업한 체력단련장 수는 1329개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간 체력단련장 개업 수는 ▲2018년 877개 ▲2019년 1109개 ▲2020년 1329개였다. 지난해 개업 수가 가장 많았고, 이는 1989년 관련 통계집계 시작 이후 역대최다 수치였다.

같은 기간의 체력단련장 폐업 수는 ▲2018년 441개 ▲2019년 435개 ▲2020년 425개로 지난해 폐업 수가 가장 적었다. 지난해 휴업한 체력단련장은 8개에 불과했다.

체력단련장 개업은 증가세인 반면, 폐업은 반대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체력단련장 개업 수가 폐업보다 3배 이상 많아진 것이다.

자료=상가정보연구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상가정보연구소

다만, 업계는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이 더욱 장기화되면 체력단련장업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 폐업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집합금지 명령이 길어지면서 헬스장·카페·학원·노래방 등 업종은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면서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관련 업종들의 폐업은 속출하고 전체 상가시장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선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unh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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