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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드, 구조조정 일환 브라질에서 3개공장 폐쇄 자동차 생산 중단

수년간 손실 누적에 생산중단 단행…아르헨 등 다른 공장 생산 자동차 브라질 판매 이어가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1-12 13:25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베르나르도 도 캄포의 포드 생산 공장 전경.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베르나르도 도 캄포의 포드 생산 공장 전경. 사진=AP/뉴시스
미국 포드자동차가 남미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브라질내 3개공장을 폐쇄하는 등 브라질 자동차 생산을 종료키로 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포드는 모두 41억달러의 세전 비용이 예상되며 이중 25억달러는 지난해 이미 처리됐다.
포드는 올해 주로 직원 해고, 화해, 기타 지불 등에 약 25억 달러의 현금 비용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금 미수금에 대한 비현금 상각액과 감가상각 및 상각 가속화로 약 16억달러를 비용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브라질에서 100년 이상 자동차생산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년 동안 남미지역과 운영이 어려워졌으며 지난해 1~3분기까지 남미시장에서 3억88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에는 이 지역에서 손실이 7억400만달러에 달했다.

포드의 짐 팔리(Jim Farley) 최고경영자(CEO)는 “구조조정은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하기 위해 매우 어렵지만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카마카리(Camacari) 및 타우바테(Taubate) 공장 운영은 즉시 중단되지만 일부 부품생산은 애프터 마켓 판매재고를 지원하기 위해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포드는 말했다. 브라질 호리존테(Horizonte)에 있는 또 다른 공장은 올해 4분기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약 5000명의 직원이 이 공장폐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포드는 브라질시장 판매는 지속할 방침이다. 포드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및 기타 시장의 공장에서 차량을 조달해 브라질에서 차량 판매를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브라질에 남미 본사, 제품개발센터 및 시험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남미에서 커넥티드 및 전동화차량 제품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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