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미국 텍사스대학 의학부의 연구자들과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심사를 받지는 않았지만 이 실험에서는 사람의 세포에 감염될 때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N501Y’로 불리는 변이가 발견된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실험은 백신을 투여한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을 사용해서 이루어졌다. 감염역이 높은 변이종에게 발견되는 모든 변이에 대해 실시한 것이 아니어서 결과는 제한적이다.
도미처는 화이자가 지금까지 실험의 대상으로 한 15가지의 변이에 추가해 이번 변이에도 백신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는 것은 마음 든든한 발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17번째 변이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면서 남아프리카의 변이종에 보이는 ’E484K’라는 변이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