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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화이자 백신, 영국과 남아프리카 코로나19 변이종에도 효과

미국 텍사스대학 의학부와 공동 실험결과…백신 투여한 사람에게 채취한 혈액으로 실험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1-08 15:56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7일(현지시간) 자사가 실시한 실험결과 자사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 변이종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미국 텍사스대학 의학부의 연구자들과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심사를 받지는 않았지만 이 실험에서는 사람의 세포에 감염될 때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N501Y’로 불리는 변이가 발견된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화이자의 바이러스백신 연구자중 한 사람인 필 도미처에 따르면 이 변이종은 감염력 증가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백신이 유발하는 항체의 중화작용을 회피하는 기능을 가졌을 가능성도 우려돼왔다.

실험은 백신을 투여한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을 사용해서 이루어졌다. 감염역이 높은 변이종에게 발견되는 모든 변이에 대해 실시한 것이 아니어서 결과는 제한적이다.

도미처는 화이자가 지금까지 실험의 대상으로 한 15가지의 변이에 추가해 이번 변이에도 백신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는 것은 마음 든든한 발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17번째 변이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면서 남아프리카의 변이종에 보이는 ’E484K’라는 변이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연구자들은 영국과 남아프리카의 변이종에서 발견되는 다른 변이에 대해서 백신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같은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수주이내에 더욱 많은 데이터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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