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과 관련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복지부는 11개 진료 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 3년마다 재지정한다.
병원은 이번 재지정으로 경기도 안양·과천·군포·의왕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5년간 상급종합병원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다. 경기남부권역의 중증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최상위 의료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병원은 앞으로도 서비스를 강화하고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도입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급성뇌졸중환자 병원 전단계 사전연락체계인 'HallymSaver(BrainSaver)'를 구축하고 중증뇌혈관질환자의 진료를 돕고 있으며 국내 유일 심장 내 초음파(ICE) 공인지도전문 교수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하는 등 다학제 진료를 바탕으로 한 '시스템 명의'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병원은 중환자 의료지원 최적화, 병상배정 최적화 등 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인공지능(AI)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AI가 병상에 입실 예정 환자와 퇴실 예정 환자를 반영한 실시간 예측값을 제시해 환자가 적재적소에 입원할 수 있도록 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