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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페이스북 제치고 시가총액 5위 등극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1-01-08 06:09

7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 처음으로 페이스북 시가총액을 앞질렀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7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 처음으로 페이스북 시가총액을 앞질렀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전기차회사 테슬라 주가가 종가 기준 처음으로 시가총액에서 페이스북을 앞질렀다.

7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테슬라는 전일대비 7.94% 상승한 816.04 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7735억 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2.06% 상승하며 268.74 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 7654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5위 자리를 테슬라에게 넘겨줬다.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다수당이 되면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친환경 드라이브가 탄력을 받고, 전기차 선두기업인 테슬라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테슬라가 페이스북을 추월하면서 시총 2조2000억 달러의 애플과 ‘1조 달러 클럽’에 올라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S&P500 기업 중 5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테슬라 주가 상승은 캐나다 투자은행 RBC가 방아쇠를 당겼다.

RBC 애널리스트 조셉 스팩은 분석노트에서 테슬라의 능력을 과소평가했다면서 테슬라 추천등급을 '실적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

스팩은 테슬라가 주가 상승을 통해 회사 확장에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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