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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그린본드' 발행해 친환경차 렌탈사업 강화

2월 발행 회사채 1500억~3000억 중 20~30%
친환경차 렌탈 사업 확대로 '탄소중립' 동참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1-01-07 15:15

SK렌터카 회사 상징(CI). 사진=SK렌터카이미지 확대보기
SK렌터카 회사 상징(CI).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수백억 원 규모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한다.

SK렌터카는 이달 27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채 발행 시기는 다음 달 중이며 발행 규모는 1500억~3000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그린본드는 5년 만기이며 전체 발행 금액 중 20~30%가 이에 해당할 예정이다. 그린본드 인증은 이달 셋째 주 한국신용평가사를 통해 이뤄진다.

그린본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채권 가운데 하나다.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은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환경 개선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SK렌터카는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구매할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그린본드 발행은) 친환경차 렌탈 사업 확대를 통해 최근 화두가 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친환경차 대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14만 5000대다. 올해는 25만 6000대, 2025년에는 133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지난해 2025년까지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이동수단) 구축에 20조 3000억 원을 투입하는 '그린뉴딜'을 비롯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발표했다.

SK렌터카는 이에 부응해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SK렌터카와 SK텔레콤은 지난해 국내 1위 전기차 통합 플랫폼 기업 소프트베리와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실증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SK렌터카는 지난해 12월 소프트베리에 전략적 투자를 완료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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