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33만 원으로 상향

NH투자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목표주가를 33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5월 목표주가 11만 원에서 3배나 높였다.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사업에 대해 기존에는 보수적 가정을 적용했으나, 변화된 환경으로 2차전지 성장성에 대한 가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이 향후 현대차에 2차전지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며, 글로벌 전기차 기업으로부터 추가 수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상반기 헝가리 1공장과 중국 1공장 가동으로 국내 설비를 포함하여 총 생산능력 28GWh를 확보했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영업실적은 4분기 -2180억 원으로 적자가 확대되겠지만, 1분기는 유가 상승과 재고평가이익 반영으로 43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주로 석유사업 부문 영업실적 개선을 반영한 것이다.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가시화되면 정유 제품 수요는 점차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했다.

7일 주식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9시 5분 현재 전일 보다 3% 이상 상승한 2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