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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잘 나가다 암초만난 뉴욕증시....미국 상원 선거 민주당 압승,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비상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1-07 04:38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잘 나가다가 암초를 만났다. 미국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압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의 상승폭이 급속하게 줄어들었다. 전날에 비해서는 여전히 상승한 상태이지만 그 상승분을 반납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등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실시간시세
U.S MARKET OPEN. MARKET CLOSES IN 1H 35M

NASDAQ Composite Index 12861.69 +42.73 0.33%

Nasdaq-100 Index 12757.82 -44.56 0.35%

DOW INDUSTRIALS 30922.62 +531.02 1.75%

S&P 500 3770.10 +43.24 1.16%

RUSSELL 2000 2077.7694 +98.661 4.99%

S&P MIDCAP 51.1609 UNCH

NYSE COMPOSITE 14892.5719 +356.0412 2.45%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혼조 출발 후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가 드러나면서 상승폭이 줄고있다.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두 석을 모두 석권하며 상원 지배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뉴욕 증권가는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가 현역인 공화당 켈리 뢰플러 의원을 꺾고 승리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선거에서도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공화당 후보 데이비드 퍼듀 의원에 앞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의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의 완성이 임박한 셈이다.

민주당이 압승하면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증세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 우려로 애플과 페이스북 등 대표적인 기술기업 주가가 휘청하고 있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추가 부양책 등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기대되는 만큼 은행 등 경기 민감 종목에는 호재라는 평가가 나온다.

NYSE는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폐지를 다시 추진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NYSE는 주초에는 이들 기업 주식을 퇴출하지 않기로 했다가 다시 입장을 번복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 정부 고위직의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8개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91% 올랐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폭등했다.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총액에서 페이스북을 앞섰다.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 승리 가능성으로 민주당의 상원 장악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면서 테슬라의 상대적 우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다수당이 되면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친환경 드라이브가 탄력을 받고, 전기차 선두기업인 테슬라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반해 디지털 광고 시장 등을 독점하는 페이스북에 대한 미 정가의 압박은 더욱 커질 것이 유력해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상원 다수석을 결정할 조지아주 결선투표의 승리를 기정사실로 하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또한 6년 만에 상원 다수당을 탈환하며 대권은 물론 상·하원 다수석까지 모두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들뜬 분위기다.

민주당 소속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도 조지아주 선거에 반색하는 모습이다. 그는 민주당이 조지아주에서 2석 모두 얻을 경우 상원에서 다수당 원내대표가 된다. 슈머 원내대표는 성명을 내고 "완전히 새로운 날 같다"면서 "6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이 상원의 다수석을 운영할 것이다. 이는 미국민에게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도 성명에서 조지아주 선거 승리를 선언한 뒤 경기 부양안을 최우선 과제로 다루겠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의회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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