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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산은 ‘1000억’ 투자 유치…기업가치 ‘1조’ 인정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1-01-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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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 2019년 12월 출범 이후 약 1년 만에 대규모 투자 유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6일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투자금액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산업은행으로부터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투자는 산업은행으로서도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고성장 혁신 기업에 대하 대규모 투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사전기술평가를 진행한 결과 최상위 등급을 부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역량 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투자금을 ▲카카오워크, 카카오 i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고도화 ▲신규 사업 영역 진출을 위한 기술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1000억 원에 대한 3자 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36만6774주를 산업은행에 발행하며, 주당 발행가액은 7만3165원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기술 기반 기업형 IT 플랫폼 기업으로,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 카카오i 클라우드 등 카카오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이자 국내 산업의 필수 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다양한 업무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12월 출범 후 1년여간 특허청, NH투자증권, 에버랜드, 교보생명, KBS, 코맥스 등 다양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업 파트너들과 1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가전, 문화, 레저, 헬스케어,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기업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도 출시 3개월만에 ‘워크스페이스’ 개설 수 10만 곳을 돌파하며 국내 협업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1년을 맞아 테크,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IT인프라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특히 카카오의10년 간 데이터 구축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클라우드 솔루션 플랫폼 ‘카카오i 클라우드’ 는 가장 기대되는 서비스다. 현재 카카오 공동체 내부에 도입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국내 혁신 기업에 대한 산은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이며, 국내 자본을 통한 혁신 산업 육성에 나섰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벤처 생태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혁신 DNA와 IT 기술을 활용해 국내 전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고도화된 인공지능 엔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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