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케이알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미래에셋 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 부문인 미래에셋 벤처투자가 인도의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 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인도는 미래에셋이 국가 중심의 초기 펀드를 운영하는 세 번째 국가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2 년 동안 인도의 기술스타트업(신생벤업체)에 글로벌 펀드로 약 2억 달러를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한 인도 기술스타트업은 차량공유업체 올라(ola), 온라인 슈퍼마켓 빅바스켓(Big Basket), 음식 배달앱 섀도박스(Shadowfax), 공유 숙박 서비스업체 졸로스테이(Zolostay) 등이다.
이들 펀드는 핀테크, 소비자 인터넷서비스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12~18개월 동안 시리즈A(초기투자유치) 거래에 대해 200만~ 400만 달러 범위의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성장펀드를 통해 성장기 기업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에셋금융 관계자는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인 법인을 두고 있다”면서 “현지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