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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신임 NH농협은행장,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 추구”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1-01-04 16:51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이미지 확대보기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권준학 신임 NH농협은행장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을 목표로 세웠다.

4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권 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객·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 E.S.G 경영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정했다.
권 행장은 “금융산업 규제개혁, 비대면화 가속화, 저성장·저금리 기조 고착화 등 대내외 리스크요인은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금융 플랫폼 경쟁을 선도함과 동시에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본연의 역할도 완수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행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먼저 고객·현장 중심의 마케팅 혁신을 강조했다.

최근의 시장환경은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변화하고 있으며 고객·현장 중심의 마케팅과 인프라 구축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금리조건이 좋은 상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확실한 타깃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실시해 고객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권 행장은 또 디지털금융 혁신을 가속화와 E.S.G 경영 실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 애자일(Agile) 조직문화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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