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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필리핀 호세리잘함 함대함 미사일 LIG넥스원 '해성'으로 낙점

2022년 3월 인도 예정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1-02 22:22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필리핀에 인도한 유도미사일 호위함인 호세리잘(Jose Rizal)함(FF-150)의 함대함 미사일과 함대공 미사일이 선정됐다. 함대함 미사일은 우리나라의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해성'이 선정됐고 함대공 미사일은 프랑스 미사일 생산업체인 MBDA의 미스트랄3이 낙점됐다.

필리핀 해군 마리아 크리스티나 록사스(
Maria Christina Roxas) 해군 대변인은 함대공 미사일 인도는 오는 10월, 함대함 미사일은 내년 3월로 예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해군 전문 매체 네이비레커그니션이 지난달 31일 전했다.
해성 함대함 미사일. 사진=LIG넥스원이미지 확대보기
해성 함대함 미사일. 사진=LIG넥스원

해성(C-스타) 함대함 미사일은 우리나라 국방과학연구원(ADD)이 개발하고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함대함 미사일로 사거리는 180~200km에 이른다. 해성은 동종 무기체계인 미국제 하푼 미사일보다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해군은 2003년부터 도입해 KDX II 구축함 등 전투함정에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해성은 특히 해수면을 스치듯이 비행하는 시스키밍(sea skimming) 능력이 있어 적 함정 레이더에 탐지될 가능성이 낮아 적 함정의 함대공 미사일아나 근접방어무기(CIWS)에 격추될 가능성이 낮은 무기로 꼽힌다.

해성 미사일은 한국 해군이 콜로비아에 양도한 초계함에도 장착돼 있으며 실사격 시험에서 한 번에 표적을 타격해 명성이 자자하다.

해성은 미국산 함대함 미사일의 대명사인 하푼과 비슷하다. 길이 5.46m, 지름 34cm, 탄두중량 250kg, 총중량 718kg으로 알려져 있다. 터보팬 엔진을 장착해 속도는 음속을 조금 밑도는 마하 0.95로 빠른 편이다. 관성항법 장치와 GPS 유도를 받으며 종말단계에는 능동 레이더 시커로 표적을 찾아 날아간다.

해성 함대함 미사일 앞모습. 사진=LIG넥스원이미지 확대보기
해성 함대함 미사일 앞모습. 사진=LIG넥스원
심바드는 미스트랄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원격조종 발사대와 미사일로 구성된 함대공 방어체계다. 미스트랄은 완전히 디지털화된 지대공 미사일로 발사후 망각방식을 적용해 운용병사가 쏘고나면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해 타격한다.

미사일 외에 호세리잘함은 76mm 함포와 어뢰발사관과 어뢰, 30mm 기관포 등으로 무장한다.

한편, 호세리잘함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필리핀에서 수주한 2600t급 호위함 중 첫 번째 함정으로 2019년 5월23일 진수돼 지난해 5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됐다. 한국 해군의 인천급을 기반으로 한 리잘함은 길이 107m, 너비 14m이며 최대 속력은 25노트(시속 46km)이다. 약 4500해리(8300km)의 항속거리를 가져 장기간 원해 경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함정이다.

필리핀 해군은 호세리잘함을 수상함작전, 대잠전, 대공전과 전자전 지원용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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