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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AI의 시대…위기를 최고의 기회로 만들어야"

노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1-01 19:18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그룹
조현준 효성 회장은 1일 "IT 기술들이 서로 융합해 시너지를 내면서 무서운 속도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산업의 패러다임도 근본부터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일면 복잡,무질서한 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혼돈의 시대처럼 보이지만 과학의 위대한 힘은 새로운 혁신과 가치를 창출해 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월등한 품질, 고객의소리(VOC)·데이터 경영 등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최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초강대국이 주도하는 팍스(PAX)의 시대가 지나고 인공지능(AI)이 세계질서를 만들어 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인류는 초유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 위기도 결국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전례없는 격변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지만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기업을 지탱하는 것은 고객의 믿음과 사랑"이라며 "이를 얻기 위해서 효성은 사회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경쟁사보다 월등한 제품 품질, 서비스, 안정적 공급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나아가 고객가치를 더 올리는 길을 끊임없이 찾아내어 고객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고객 친화적 활동은 경영의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고객의 목소리에 답이 있고, 가야할 길이 있습니다. 이를 소홀히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 시장에서 사라지는 회사가 된다"고 말했다.
조현준 회장은 "데이터 경영 또한 더 한층 치밀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미래는 축적된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해 활용하는 기업만이 더 강력한 힘과 위기를 극복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현재의 상황이 위기(危機)로 보인다"며 "위기의 '위'자는 위험을 뜻하지만, '기'자는 또다른 기회를 뜻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의 굳은 의지와 지혜를 한데 모아 도전해 이 위기를 최고의 기회로 만들어내자"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효성 5개 사가 A등급 이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며 "한층 더 노력해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선도하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효성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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