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프리마켓] 아스트라제네카, 영국 정부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주가 탄력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2-31 02:23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사진 = 로이터
영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손을 잡고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30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미 전날부터 유통이 시작돼 다음 주(4일)부터 본격적으로 접종될 예정이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주식은 미국 정규 주식시장 개장 전 시장인 프리마켓(Pre-market)에서 1.16% 상승했다. 개장 후 한국시간으로 2시 기준 0.78% 상승한 50.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아바트레이드의 수석 애널리스트 나임 이슬람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수요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승인은 시장에 확실히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날 백신 사용 발표 후 영국 정부는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 인체용 약품 전문가 워킹그룹 위원회(Commission on Human Medicine Expert Working Group) 등 백신 승인에 관여한 전문가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영국 내 두 번째 백신 승인이다. 맷 핸콕 보건장관은 다음 달 4일부터 백신 보급을 시작해, "내년 첫 몇 주 동안 공급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60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정부에 1억 도스(1도스=1회 접종분)를 공급하기로 했다. 5000만 명을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다.

앞서 지난 21일 아스트라제네카는 MHR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해당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3상 중간결과 평균 70%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연말까지 전세계적으로 백신 2억회분을 생산할 수 있다. 내년 3월 말까지는 7억회분 이상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3상 임상을 아직 마치지 못했고, 유럽연합(EU)에도 아직 사용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연합에서는 승인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값이 싸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앞으로 예방접종을 공격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하 70도에서 보관돼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일반 냉장고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큰 장점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