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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알리바바 6.79% 급반등... 앤트그룹 금융지주사 전환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2-30 06:08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기업 앤트그룹을 금융지주회사로 분리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폭락하던 주가가 상승 반전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기업 앤트그룹을 금융지주회사로 분리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폭락하던 주가가 상승 반전했다. 사진 = 로이터
알리바바 등 중국 기술업체들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일부 걷히는 분위기다.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 산하의 핀텍기업 앤트그룹을 금융 지주회사로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돌파구마 마련됐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가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거래소에서 전일비 15.09달러(6.79%) 상승한 237.45달러에 마감했다.
징동닷컴, 텐센트 홀딩스 등 다른 중국 기술업체 주가도 뉴욕시장에서 각가 5.28%, 3.83% 동반 상승했다.

앤트그룹이 지주회사를 설립해 금융부문을 이에 흡수토록함으로써 은행 규제를 따르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불렀다.

앤트그룹이 수익성 높은 대출·자산관리·보험 등에서 손을 떼고 온라인 결제 서비스에 집중토록 하는 선에서 마윈 앤트그룹 창업자에 대한 압박을 정리하는 것으로 이번 사태가 진화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주회사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분리토록 하는 방안은 중국 당국이 제시했고, 앤트그룹이 이를 사실상 받아들이게 되면 마윈의 작심발언에서 비롯된 중국 규제 당국의 기술업체 규제 강화도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로이터는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앤트그룹이 가계대출을 포함해 온라인 금융 서비스 대부분을 전통적인 금융규제를 받는 지주회사를 만들어 그 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 정부가 앤트그룹에 대한 자본기준을 강화해 국영은행 등을 통해 자본을 지원하되 반대급부로 앤트그룹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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