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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보잉 737 max 아메리칸항공 운항 재개로 상승 기조... 보잉 주가 탄력받나?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2-29 23:22

아메리칸항공은 잇단 사고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787맥스의 비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아메리칸항공은 잇단 사고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787맥스의 비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
아메리칸 항공이 두 차례의 대형 참사 후 운항이 금지됐던 보잉 737맥스 여객기의 운항을 29일(현지시간) 재개한다.

보잉으로서는 104년 역사 최악의 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보잉 주가는 미국 정규 주식시장 개장 전 시장인 프리마켓(Pre-market)에서 한국시간 기준 11시 15분 1.18% 상승한 218.65 달러를 기록 중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의 737맥스 첫 부활 운항은 마이애미 공항에서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오가는 국내선이다. 운항 재개는 비행조종 업데이트, 정비 작업, 조종사 훈련, 승무원들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 등의 준비작업을 거친 후에야 결정됐다.

데이비드 세이무어 아메리칸 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2일 737맥스 관련 기자회견에서 "조종사와 승무원이 안전하다고 판단하지 않았다면 운항 재개를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이 2017년 출시한 737 맥스는 자동 실속(失速) 방지 시스템 문제 등으로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했다. 두 추락 사고로 사망한 인원만 총 346명. 세계 각국은 사고 직후 737 맥스의 운항을 중단시켰다.
지난달에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사고와 직결된 핵심 비행조종 시스템에 새로운 안전장치를 추가한다는 조건으로 운항 금지를 철회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브라질 최대 항공사 GOL과 멕시코 항공사 그루포 에어로멕시코에 이어 세 번째로 737맥스 운항을 재개하는 항공사다. 아메리칸 항공은 현재 31기의 737맥스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미국인들은 여전히 737맥스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737맥스의 두 차례 참사에 대한 미국인들의 기억이 희미해졌지만 사고에 대해 다시 인식시키자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사고 여객기 기종에 탑승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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