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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전남 고흥 염해농지에 20년간 300㎿급 태양광 사업 추진

고흥 해창만 대규모 염해농지 활용...2023년 준공해 20년간 운영 후 다시 농지로 활용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12-29 11:39

전남 고흥 해창만 염해농지 태양광발전사업 조감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미지 확대보기
전남 고흥 해창만 염해농지 태양광발전사업 조감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염해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간척지인 전남 고흥 염해농지에 20년간 3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28일 현대에너지솔루션, 해밀에너지, 에이제이해밀솔라와 고흥 해창만 염해농지 300㎿급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고흥 해창만 염해농지 300㎿급 태양광발전사업은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일대에 위치한 염해농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3770억 원으로, 내년 11월 착공,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후 고흥군 약 3만 4800가구가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 37만 메가와트시(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염해농지는 간척지 가운데 염도가 높아서 발전소 부지로 일시 활용가능한 곳으로, 부지 임대료 지급을 통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일자리 확보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수원은 20년간 태양광 발전부지로 사용한 후 다시 농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흥군, 지역주민과 상의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전소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한국판 그린뉴딜 실현을 선도해나가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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