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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영국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정은경 우세종 차단 기자회견

김재희 기자

기사입력 : 2020-12-28 15:24

영국 코로나 변종 변이 바이러스가 국 내에서 발견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WHO 기자회견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코로나 변종 변이 바이러스가 국 내에서 발견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WHO 기자회견 =뉴시스
영국의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 내에서도 발견됐다.

구멍 뚫린 K 방역에 한국에 무더기 감염 비상이 걸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변종 바이러스의 우세종 차단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28일 영국에서 급속도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변이 변종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이상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
이 번에 국내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정부의 차단 전에 입국한 사람한테서 검출됐다.

정부의 대책이 그 만큼 늦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 9월 처음 등장한 뒤 11월 이후 급증한 상황에서 정부의 대처가 늦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9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세계 곳곳으로 확산 중이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덴마크,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위스, 포르투갈, 노르웨이 등에서 감염 사례가 이미 속출했다. 중동지역 에서는 레바논과 요르단 등에서 확인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에서도 발견됐다. 미주 대륙에서는 현재 캐나다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상태다.

바이러스는 DNA나 RNA를 유전체(genome)로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로 둘러 싸여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혼자서 증식이 불가능하다. 숙주 세포(host cell)내에서 복제를 하며, 세포 간에 감염(infection)을 통해서 증식한다. 동물, 식물, 박테리아 등 거의 모든 생명체에는 각각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하며, AIDS나 독감과 같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생물의 특성을 모두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들은 기존의 세포에서 스스로 복제되는 데 반해서, 바이러스는 숙주에 감염이 된 후에 숙주의 복제 시스템을 활용하여 자신의 유전체를 복제하여 증식을 하게 된다. 따라서 숙주가 없는 상태에서 바이러스는 스스로 복제하지 못하고 단순히 단백질과 핵산의 덩어리인 무생물 상태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러스의 여러 단백질들은 숙주에 효율적으로 감염하고, 숙주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데 최적화되도록 진화하였다. 바이러스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는 프리온(prion)은 무생물로 분류가 된다.

정부는 영국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국가 외에 대부분 국가에 대해선 격리해제 전 검사를 해서 지역사회에 전파가 안 되도록 하는 추가 조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남아공발 입국자도 입국 시 발열 체크를 강화하고 격리해제 전 추가 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 가족이 인천공항 입국 당시 양성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기내에서 전염력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은경 청장은 “승무원 등 기내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족이 지난 22일 입국해 공항 검사를 통해 확인돼 바로 격리시설로 이동했기 때문에 지역사회 노출은 최소화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관리체계 하에서 움직였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대부분의 해외 입국자들은 모두 시설이나 자가격리가 진행되고 3일 이내 검사하기 때문에 동승했던 승객들도 기본적인 검역과 방역 체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이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된 한국인 가족은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던 중 지난 22일 입국했다. 4명이 입국해 그중 4명 모두 확진됐다. 또 그중 3명에게서 변이가 확인됐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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