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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팬오션, LNG운반선 확보해 LNG사업 공략 나서

벌크선 위주 경영으로 실적 저조...기업 체질 바꿔 수익 향상 노려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12-28 11:13

팬오션 벌크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팬오션이미지 확대보기
팬오션 벌크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팬오션
하림그룹 선사 팬오션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확보해 LNG사업 공략에 본격 나선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최근 LNG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팬오션이 LNG운반선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팬오션은 지난 24일 LNG운반선 건조를 위해 204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다만 어떤 조선사에 LNG운반선을 발주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이달 15일 팬오션은 글로벌 석유 업체 쉘(Shell)과 장기대선계약(선박을 빌리는 계약) 2척, 총 3340억 원 규모를 체결해 LNG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대선계약을 체결한 선박은 17만4000㎥ 급 LNG운반선 2척이며 오는 2024년 9월부터 2031년 10월까지 7년간 빌리게 된다.

체결한 계약은 대선 선박에 대해 최장 6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져 최장 13년까지 대선이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컨테이너선사 HMM(옛 현대상선)과는 다르게 벌크선 위주 사업을 하고 있는 팬오션은 호황을 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팬오션 3분기 IR 자료에 따르면 운용 중인 선단 215척 가운데 95%인 204척이 벌크선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 같은 선단 구성 때문에 팬오션은 올 3분기 매출액 6344억 원, 영업이익 629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매출액 6822억 원, 영업이익 634억 원 대비 각각 7.1%, 0.8%의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수십년간 벌크선 위주 영업을 해온 팬오션이 LNG운반선을 확보해 새로운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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