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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현대미포조선, 뉴질랜드 페리선 운영사와 페리선 2척 건조의향서 체결

2022년 뉴질랜드서 한국산 페리선 활약한다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12-23 13:35

뉴질랜드 패리선 운영사 인터아일랜더의 패리선이 정박해 있다. 사진=인터아일랜더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뉴질랜드 패리선 운영사 인터아일랜더의 패리선이 정박해 있다. 사진=인터아일랜더 홈페이지
현대미포조선이 뉴질랜드 페리(Ferry)선 운영사와 페리 2척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페리선이란 여객이나 화물을 적재한 후 강이나 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으로 크루즈선보다 규모가 작은 여객선을 뜻한다.

현대미포조선이 뉴질랜드 인터아일랜더(Interislander)와 페리선 2척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뉴질랜드 키위레일(KiwiRaill)이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키위레일(KiwiRail)은 뉴질랜드에서 철도운송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페리선을 운영하는 인터아일랜더는 키위레일의 일부 사업부문이다.

그렉 밀러(Greg Miller) 키위레일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현대미포조선과 협력키로 한 이번 결정은 인터아일랜더의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기 위한 중요한 결정 이었다”면서 “현대미포조선이라는 회사와 접촉하기 위해 우리의 선박 조달팀, 선박 중개인, 해양 변호사 등을 통한 엄격한 조사를 거쳤다”고 말했다.

밀러 CEO는 “모든 조사 단계에서 우리는 현대미포조선의 능력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번 협력은 뉴질랜드 승객과 고객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밀러CEO는 기술 면과 상업 검토단계를 마무리한 후 2021년 중순 최종 계약을 서명하고 2022년 말까지 페리선을 인도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페리 선사인 인터아일랜더의 페리선 '카이타키'호가 에어포츠섬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 사진=키위레일이미지 확대보기
뉴질랜드 페리 선사인 인터아일랜더의 페리선 '카이타키'호가 에어포츠섬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 사진=키위레일


이번 선박 확보 프로젝트에 뉴질랜드 정부는 2019년 예산에 3500만 뉴질랜드달러에 이어 2020년 예산에 4억 뉴질랜드 달러(약 3100억 원)를 반영했다고 키위레일은 전했다.

2척의 새로운 페리선은 인터아일랜더의 노후 선박 3척을 대체하며, 연간 약 85만 명의 승객, 23만대의 자동차, 최대 140억 뉴질랜드 달러(약 10조9400억 원)의 화물 운송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약할 계획이다.

인터아일랜더가 현재 운영중인 3척의 페리선은 도입된지 20년이 넘었다. 도입 당시에는 특별한 환경규제가 없었기 때문에 선박 3척의 친환경성은 매우 떨어진다.

친환경 관련 설비가 도입된 현대미포조선의 페리선이 투입되면, 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키위레일의 계획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밀러 CEO는 “우리가 운영할 페리선은 30년 동안 운행 돼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미포조선이 이에 합당한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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