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경제 영향 덕분이다.
페덱스는 지난 분기 매출이 20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173억달러 대비 19% 늘었다.
월가의 예상치(194억5000만 달러)도 넘어섰으며, 순이익은 12억3000만달러로, 2.14배 급증했다.
온라인 쇼핑 배송에 특화된 페덱스그라운드의 배송 건수가 29% 급증한 영향도 큰 것으로 해석된다.
페덱스 주가는 이날 1.2% 오른 주당 292.26달러에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자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 들어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뛴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데다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경영진 발언이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