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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해외수주 300억 달러 고지 넘었다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아시아>중동>중남미 순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2-17 16:35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목표액인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7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기 금액(189억 달러) 대비 70% 증가한 3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최근 4년 평균 금액 대비 약 13% 증가한 수준이고, 연말 잔여기간을 고려하면 수주액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114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중동에서는 산업설비를 중심으로 104억 달러, 중남미에서는 초대형 토목·산업설비 사업으로 69억 달러를 각각 수주했다.

공종별로 수주 점유율이 전년도의 48%에서 57%로 증대된 산업설비에서 180억 달러를 수주했고, 토목과 건축 수주액은 각각 69억6만 달러(점유율 22%)와 49억500만 달러(점유율 16%)를 기록했다.

해건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 속에서도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 지원과 민간의 노력이 상승작용을 했다"며 "수주액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6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수주 촉진을 위한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조8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섰다.
해외건설협회도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상황반을 운영하면서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의 공조 하에 기업들의 애로 해소 및 수주활동 지원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해건협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와 그 영향이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내년에도 우리기업들의 수주활동과 고충 해소를 위한 주요국 발주처와의 온라인 협력 화상회의 개최 및 대정부 정책 건의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년 해외건설 수주현황(12월17일 기준). 자료=해외건설협회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해외건설 수주현황(12월17일 기준). 자료=해외건설협회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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