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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LIG넥스원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체계개발’ 돌입

한국 바다를 지키는 ‘대 기뢰 작전 능력’ 강화에 기여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12-09 11:02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수중자율기뢰탐색체 개념도. 사진=LIG넥스원이미지 확대보기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수중자율기뢰탐색체 개념도. 사진=LIG넥스원
우리나라에서도 수중에 매설된 기뢰를 찾아 내는 수중드론이 개발된다.

방위사업청과 방산업체 LIG넥스원은 해군의 기뢰 대항작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체계개발’ 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를 위해 약 120억 원 규모의 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오는 2023년까지 ‘수중자율기뢰탐색체’의 체계개발을 할 예정이다.
‘수중자율기뢰탐색체’는 수중에서 계획된 위치로 자율기동하면서 수중에 부설된 기뢰 탐색, 수중물체에 대한 감시·정찰 임무 수행 등이 가능한 수중 무인이동체 즉 수중드론이다.

미국·영국 등 군사강국들은 주요 항만과 해상교통로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에 부설된 적 기뢰를 탐색·제거하는 소해작전때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중자율기뢰탐색체 등 무인체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 군은 소해함, 기뢰탐색함 등 군인이 직접 탑승해 운행하는 함정에 설치된 소나(SONAR))를 활용하거나 폭발물 처리 대원이 직접 육안으로 기뢰를 탐색해 왔으며, 이러한 방식은 기뢰탐색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인명 피해의 우려도 매우 컸다.

이번 계약 체결로 수백 미터 깊이의 바닷속에서 20시간 이상 자율주행하면서 소나, 수중초음파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기뢰를 탐색하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를 국내 기술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이 체계가 개발돼 군에 배치되면 함정이나 폭발물 처리 대원을 활용하는 현재의 대기뢰전에 비해 시간을 대폭 줄이고 인명 피해 걱정 없이 안전하고 신속한 기뢰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LIG넥스원은 어뢰, 기뢰, 소나, 항만감시체계 등 다양한 수중 무기체계 개발과 사업관리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고 해군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해양 환경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뢰 대항작전과 수중 감시·정찰 임무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무인체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대표는 “LIG넥스원은 해양 무기체계의 감지부터 공격(Sensor to Shooter)까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기체계의 연구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전사 역량을 결집해 해양 무인체계의 획기적인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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