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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 괴질발생 1명 사망 등 수백명 입원…샤오미 등 진출기업 비상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12-08 15:53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 괴질에 걸린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9뉴스닷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 괴질에 걸린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9뉴스닷컴 캡처
인도의 안드라 프라데시주 알루루에서 400명가까운 사람들이 괴질에 걸렸으며 이중 1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입원해 있다고 NDTV 등 인도 현지매체들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진출한 폭스콘, 샤오미 등 외국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이 괴질에 걸린 사람들은 연령층 과 성별을 불문하고 경련, 발작및 구토를 하며 일부는 의식을 잃기도 했다는 것이다.

엘루루 정부 병원 측 의료진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괴질에 걸린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은 눈이 불에 타는 듯 화끈거리다가 갑자기 구토를 시작한다”며 “일부는 발작 증상을 일으키거나 실신하기도 한다”고 했다.

찬드라바부 나이두(Chandrababu Naidu) 전 주총리는 괴질이 발생한 엘루루에 건강 비상 사태를 선포할 것을 요구했다. 안드라 프라데시주이 YS 자간모한 레디(Jaganmohan Reddy) 주총리는 150명이 입원한 엘루루의 정부병원을 방문했다.

안드라 프라데시주 보건고위관계자는 의사들이 일본 뇌염, 뎅기열, 간염 및 광견병과 같은 알려진 바이러스 스펙트럼을 배제했으며 환자 중 누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아직 감염원을 정확히 밝히지 못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엘루루시의 62개구중 34개에 속한 환자가 동일한 물을 사용하고 있었을 수 있지만 테스트 결과 물이 안전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7개의 중금속의 존재는 배제되었으며 불순물은 허용 한계 내에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세계 보건기구(WHO), 인도 의학 연구위원회(Indian Council of Medical Research), 전인도 의학연구소(All-India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의 팀이 샘플을 조사하고 있다. 인도 국립 영양 연구소, 세포 분자 생물학 센터, 인도 화학 기술 연구소 등 하이데라바드에 기반을 둔 조직의 대표자들도 이 문제를 조사중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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