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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1300억 투자한 英 전기차 '어라이벌', 테슬라 맥 이어갈 적자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12-04 10:41

어라이벌이 생산한 전기 버스와 전기 밴. 사진=어라이벌이미지 확대보기
어라이벌이 생산한 전기 버스와 전기 밴. 사진=어라이벌
‘영국 신생 전기차업체 어라이벌은 테슬라의 맥을 이어갈 적자로 불릴만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의 간판프로그램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이면서 유명 주식 해설가인 짐 크레이머가 3일(이하 현지시간) 진행한 방영분에서 “어라이벌 주가가 17.50달러 밑으로 내려가면 대거 매수에 나서도 좋다”며 이런 이유를 제시했다.
크레이머가 매수를 권한 주식은 어라이벌의 상장을 수행하는 CIIG 머저의 주식이다.

어라이벌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CIIG 머저(CIIG Merger)'와 합병을 통해 내년 중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종목 가운데 하나다. 어라이벌의 기업 가치는 54억달러(약 5조9000억원)로 평가됐다. 앞서 경쟁업체인 니콜라와 피스커도 SPAC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가 13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어라이벌은 지난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밴과 버스 등 상용차 위주로 전기차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상용차 중심이라는 점에서는 아마존이 투자한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과 비슷하다.

지난달 하순 어라이벌이 CIIG 머저와 합병울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CIIG 주가는 6거래일만에 무려 두배이상 급등한 바 있다. CIIG 주가는 그 이후 내림세를 보인 끝에 현재 23.74달러 수준으로 20%가량 빠진 상태다.
크레이머는 “내년 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게 어라이벌의 계획인데 이른바 ‘마이크로팩토리(초소형 공장)’라는 제조공정 혁신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 마음에 든다”며 어라이벌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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