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이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유수요가 타격을 받아 셰일가스가 판매부진에 빠진 코벤트 정유공장을 이번주 초 폐쇄했다고 전했다. 코벤트 정유공장은 하루 21만1146배럴을 생산해왔다.
쉘은 지난 11월5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코벤트 정유공장의 구매자를 찾지 못해 이 공장의 폐쇄조치한다고 밝혔다.
쉘은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폐쇄를 완료한 후에도 정유공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쉘과 전미철강노조(USW)는 지난주 코벤트 정유공장에서 근무하는 350명의 시간제 근로자에 대한 퇴직 패키지에 대해 합의했다. 쉘은 시간제 직원에게 최소 12주에서 최대 78주까지 임금을 지급키로 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