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영자 매체 타이완뉴스는 2일 대만 중앙통신을 인용해 대만이 아주 이르면 내년 1월에 소나 등을 획득할 같다고 보도했다.
대만 내에서 개발할 수 없는 잠수함 건조를 위한 공급품은 '적색' 라벨이 붙고 대만이 조달하기는 어려우나 대만내에서 제조할 수 있는 것은 '노란색', 대만 내에서 쉽게 개발될 수 있는 것은 '녹색'이 붙는다.
이미 미국은 대만에 전장통합체계와 디지털 소나 기술 등 두 가지 적색 라벨 체계 수출을 승인했으며 군 관계자들은 내년초 인도 시기를 예상하고 있다고 CNA 통신은 전했다.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대만 무기 개발의 산실인 국립중산과학원(NCSIST)은 대만 의회인 입법원에서 인도 시기를 내년 1월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1945년 취역한 미국제 하이시급 잠수함 2척과 1987년 취역한 네덜란드제 하이룽급 2척 등 4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어 대만 침공 위협을 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잠수함 전력에 비해 엄청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76척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 해군은 8척의 잠수함을 건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총통실은 잠수함 건조는 차이잉원 총통의 군 현대화와 자위력 확보 계획의 핵심 사업이며 국가 잠수함 건조 계획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총통실은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