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업무용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와 문서 보안체계인 ‘마이크로소프트 인포메이션 프로텍션’(MIP)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면서 사내 파일관리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 자체 서버를 이용한 파일관리 방식은 주기적으로 장비를 교체하고,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신규 장비를 구매해야 했다. 반면에 클라우드 서버는 추가로 장비를 교체하거나 구매할 필요가 없이 많은 양의 문서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문서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운영 및 장비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SK건설은 윈도우 10 기반 문서 보안 체계인 MIP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MIP는 보안성은 유지하면서 내외부 사용자와는 호환성이 높아 효율적인 문서 업무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등록된 회사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에서는 파일 접근이 자유롭지만, 등록되지 않은 서비스나 소프트웨어에서는 접근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외부 기업과 문서를 주고받을 경우 문서의 암호를 해제해야 하는 등 추가적인 작업이 불가피했지만, MIP 도입으로 부수적인 절차 없이 외부 파트너와 손쉽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워크플레이스 팀장은 “M365는 유연한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회사 내부 문서와 같은 중요 정보에 대한 보안까지 보장한다”며 “비대면, 원격근무 등 달라진 업무환경에 맞춰 고객의 안전한 업무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