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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국 '코로나19와 전쟁'.. 백신 개발·확보 등 동시다발 진행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11-30 15:26

영국 제너연구소에서 한 연구자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제너연구소에서 한 연구자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위기에 처한 영국이 백신 개발과 승인, 확보, 접종 과정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위험하다’고 일각에서 제기된 음모론과도 싸우고 있다. 총체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중지시키기 위한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영국은 우선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임상시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2월 중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은 자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등의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긴급사용도 승인한다. 오히려 자국 회사에 대한 승인 일정보다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서방 최초의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긴급사용 승인이 나오는 직후인 7일 백신 접종에 착수한다는 전망이 짙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미국은 빨라야 11일쯤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보다 최소한 나흘이 이른 셈이다.
영국은 백신 확보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 등을 통해 구매하기로 한 백신 물량은 3억5700만 도스에 달한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일각에서 ‘백신 부작용론’ 혹은 ‘백신 무용론’이 제기되자, 영국 정부는 이러한 소문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국 정부는 육군 77여단 산하 정보부대를 투입해 백신 접종을 돕기로 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음모라는 유언비어마저 퍼지고 있다.

‘게이츠 재단’에서 개발되고 있는 백신에 실시간 감시 마이크로칩을 투입하고, 이 칩을 사람들에게 심기 위해 고의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야기했다는 주장이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휘할 전담 차관직을 신설하고, 나딤 자하위(Nadhim Zahawi) 기업부 정무차관을 임명했다.

자하위 차관은 맷 행콕 보건복지부 장관과 호흡을 맞추며 백신 유통과 접종 업무를 챙기기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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