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에 위치한 연방지방법원에 '네이플턴 오토모비트 그룹'의 전현직 직원들을 고소했다. 현대차는 네이플턴에 7만5000달러가 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현대차는 네이플턴의 요청을 받아 수리비를 배상했고 현대차가 차를 되사주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리콜 기간 네이플턴을 통해 보고된 차량 주인들이 "네이플턴 오토모티브에 도착하기 전에는 엔진에 문제가 없었다"며 부당한 방법으로 보증금을 받아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현대차 미국법인 관계자는 "우리는 항상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현대차는 보증사기를 강력히 저지하고 이러한 사기행위를 막기 위해 공격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반면 네이플턴은 현대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