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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램퍼드 감독 토트넘전 앞두고 “케인-손흥민 나와 드로그바 기록 곧 넘을 것”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11-29 14:32

첼시의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한국시각 30일 오전 1시 30분에 열리는 토트넘과의 ‘런던 더비’에 앞선 회견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듀오(사진)를 극찬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첼시의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한국시각 30일 오전 1시 30분에 열리는 토트넘과의 ‘런던 더비’에 앞선 회견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듀오(사진)를 극찬했다.

프랭크 램퍼드 첼시 감독이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손흥민 콤비가 자신과 디디에 드로그바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역시절 첼시의 황금기를 뒷받침했던 램퍼드 감독과 드로그바 감독. 둘은 서로의 도움에서 프리미어리그 기록인 36골을 기록한 역대 최강 콤비다. 그러나 올 시즌 승승장구하는 토트넘에서 놀라운 환상적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케인과 손흥민 듀오는 이미 역대 리그 2위인 29골을 합작하며, 최다 기록에 7골 차로 육박하고 있다.

한국시각 30일 오전 1시 30분에 열리는 토트넘과의 1위전을 앞두고 램퍼드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에 대해 “그들은 분명히 이 기록을 위협하고 있으며 최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감안할 때 이 기록을 가볍게 넘길 것이다. 하지만 기록이 깨질까 봐 걱정하지는 않는다”며 경쟁팀 콤비를 칭찬했다.

이어 “이건 나와 디디에가 매우 자랑스러운 기록인데 우리는 미식축구계에 있고 이 세계는 늘 움직이고 있다. 그 수준급 선수들은 언제든 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하고 또 런던 숙적과의 일전을 위해 “케인과 손흥민 콤비 외에 다른 선수들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들의 위협을 경계한다. 이는 그들의 스태츠가 말해준다. 그 이상으로 그들의 팀으로서의 플레이를 간과할 수는 없다. 이들 콤비는 분명 큰 강점이므로 이를 무력화하고 우리에게 긍정적인 것을 만들어 가야 한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작동하고 있는 손흥민와 케인이 보여줄 수 있는 연계를 끊어야 할 것을 선수들에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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