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라리가 11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팀 상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현지시각 27일 스페인 신문 ‘아스’가 보도했다. 최근 공식전에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공격수 카림 벤제마 등 주전들의 결장이 계속됐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스페인 대표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도 부상으로 이탈했다고 발표했다.
혹독한 팀 상황을 겪고 있는 지단 감독은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알라베스전을 앞둔 회견에 서 “우리는 지난 시즌처럼 멋진 플레이를 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시작되면서 팀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한 선수가 다치면 나와 팀에 새로운 고민이 많아진다. 특히 올 시즌에는 경기가 쏟아지니까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술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다시 맞붙는 상대 팀은 자신들이 가진 모든 힘을 다해 도전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150%의 힘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수비수 알바로 오도리오솔라, 공격수 루카 요비치의 출전도 확정된 레알 마드리드가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