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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3분기 부실채권비율 0.41%…지방은행 중 최저

이도희 기자

기사입력 : 2020-11-28 07:10

광주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6개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광주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6개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광주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6개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채권비율이란 은행이 기업과 가계에 내어준 대출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돼 떼일 우려가 있는 돈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지방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경남(0.92%), 부산(0.80%), 대구(0.70%), 전북(0.64%), 제주(0.56%) 순으로 집계됐다.
광주은행 총 여신은 20조 6000억 원으로 전분기 19조 9000억 원에 비해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1%로 전분기 0.47%보다 0.05%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같은 분기 0.59%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불황이 아직은 대출 부실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부실채권 비율은 떨어졌지만 이는 부실채권을 전체 대출 잔액으로 나눈 수치기 때문에 총 대출이 늘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날 수 있다는 맹점이 있다.

이러한 건전성 회복 추세가 금융당국의 대출 만기 연장으로 인한 착시현상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은행들은 현재 건전성 관련 지표가 양호하지만 앞으로 위험에 대비해 손실 흡수 능력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금융사가 대출금 등 일부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분기 기준 130.6%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보다 9.4%포인트 오른 것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대출과 이자 상환을 계속 연기하면 금융지원이 끝난 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연쇄 도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그야말로 '폭탄 돌리기'가 될 수 있다"며 "충당금을 많이 적립했다고 가정해도 연명 대출을 계속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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