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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백신 3상 시험' 분석한 아스트라제네카, 추가 임상시험 하는 까닭은?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11-27 07:08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추가하기로 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진=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추가하기로 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진=트위터 캡처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에서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추가 임상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소리오 CEO는 2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높이는 방법을 발견한 만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또 다른 국제 임상시험이 될 것이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환자가 적게 필요하기 때문에 시험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이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서 두 차례 모두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한 이들의 예방효과는 62%였다. 그러나 백신 1회분의 절반을 우선 투약하고 한 달 후 1회분을 온전히 투약한 참가자들은 예방 효과가 90%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임상시험에서 백신 정량의 절반만 투약해서 예방 효과가 높게 나온 것과 관련해 메네 팡갈로스 부사장의 발언을 인용, “‘행운(serendipity)’으로 의도치 않은 발견이었다“고 전했다.

소리오 CEO는 추가 임상시험 때문에 영국과 유럽연합(EU) 등지의 보건 규제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이 늦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은 늦춰질 수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일부 외신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결과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소리오 CEO는 임상시험이 어디에서 진행될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제카는 영국과 미국,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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