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오 CEO는 2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높이는 방법을 발견한 만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또 다른 국제 임상시험이 될 것이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환자가 적게 필요하기 때문에 시험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임상시험에서 백신 정량의 절반만 투약해서 예방 효과가 높게 나온 것과 관련해 메네 팡갈로스 부사장의 발언을 인용, “‘행운(serendipity)’으로 의도치 않은 발견이었다“고 전했다.
소리오 CEO는 추가 임상시험 때문에 영국과 유럽연합(EU) 등지의 보건 규제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이 늦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은 늦춰질 수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일부 외신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결과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소리오 CEO는 임상시험이 어디에서 진행될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