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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외국인 투자자 부동산 자금 다시 증가세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0-11-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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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FDI(외국인 직접 투자) 전체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수년만에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해외투자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9월 2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신규 등록, 조성, 기부 자본 합계는 212억 달러로 2019년 동기 대비 81.1%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수년간 FDI 자본은 제조산업에 이어 부동산에 가장 많이 몰려 들었다.
올해초부터 3분기말까지 부동산 산업에 새로 들어온 자금은 32억달러로 전체 신규 등록 자본의 15%에 불과했다. 이에 오랫동안 FDI투자 유치 2위였던 부동산 산업은, 3위로 떨어졌다. 3분기 부동산 부문 FDI 등록 자본은 전분기 대비 400%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분기에는 2억6400만 달러였으나, 3분기에 23억5000만달러로 급증했다.

건설부는, 코로나19 여파와 거래를 꺼리는 '귀신의 달(음력 7월)' 영향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부동산 산업이 긍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전분기 대비 부동산 분야에 대한 FDI등록 자본은 400%나 급증했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회사 JLL에 따르면, 연초에는 베트남 부동산 투자가 활발하지 않았다. 이후 해외 투자자가 자산 매입이나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를 이어가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JLL베트남의 응웬 티 반 카잉(Nguyen Thi Van Khanh)부사장은 "베트남은 신흥시장으로 부동산 거래에 여전히 많은 장애가 존재한다"며 "M&A를 촉진하기 위해 투명성을 높이고 법적 승인 절차를 단축해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베트남 부동산 산업의 M&A는 단순한 인수 협상 수준"이라며 "좀더 거대한 자본과 사업 능력을 갖춘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해야 베트남 부동산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로고스 프라퍼티(Logos Property), GLP, SLP등 해외 대기업들이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에 수입억달러를 투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 공장이 폐쇄되자 글로벌 기업들이 다른 국가로 생산시설을 이전하기 시작하면서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JLL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일부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중국산 상품에 부과되는 높은 관세장벽을 피하고,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2019년부터 베트남을 중국 대체 생산 기지로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사진없는 기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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