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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연말인사 '째깍째깍'...26일 LG 시작

26일 이사회 개최와 조직개편, 사장단 인사 예상...포스코, CEO후보추천위 가동, 연임 자격 심사 돌입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0-11-24 14:22

(왼쪽부터)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연말이 다가오면서 주요 대기업 인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주요 그룹의 경영성적표가 이번 연말 인사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LG그룹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SK그룹, 포스코그룹 등 주요그룹이 연말 인사를 단행한다.

LG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조직개편과 사장단과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25일, ㈜LG·LG화학·전자 등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연말 인사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서 최대 관심은 구본준(69) LG그룹 고문의 계열분리 구체화와 LG에너지솔루션 출범 등이다. 여기에 구본준 고문의 계열분리에 따라 구 고문 측근으로 알려진 일부 인사들의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으로 이동할 지도 주요 관전포인트다.
구 고문은 LG상사·하우시스·실리콘웍스 등을 중심으로 한 계열 분리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음 달 1일 LG화학 배터리 부문 분사를 앞둔 만큼 LG그룹의 올해 인사와 조직개편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재계 연말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진 여부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25일 별세하면서 이 부회장이 회장 승계를 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상속세 벽(壁), 사법 리스크를 넘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 경영 일선에서 실질적인 중심축이었던 만큼 회장 승계에 무리가 없지 않겠냐는 관측을 내놓는다. 그러나 일각에선 삼성 내부적으로는 지금도 삼성그룹 총수이고 삼성준법감시위에서 재판 중인 문제로 난관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SK그룹은 최태원(60) 회장이 환갑을 맞는 다음달 3일 사장단 인사를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이번 SK그룹 인사 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력 계열사 최고 경영진 임기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고속성장을 이한 안정이 '조직 변화'보다 더 중요하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공식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서 이사회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의하고 최 회장에 대한 연임 자격 심사에 들어간다.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현재 회장에 대한 대내외 평가 관련 인터뷰 등을 포함한 자격 심사를 약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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