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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GS·대림·삼성ENG, 사우디 석유가스개발 참여자격 최장 12년 부여받아

아람코 "한국기업 4곳 포함 8개사와 EPC 장기계약 체결…사우디 에너지개발 전략 일환"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1-19 10:52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국영석유사 아람코와 8개 글로벌 기업간 설계·조달·시공(EPC) 장기계약(Long Term Agreements·LTA) 서명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8개사에는 한국의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삼성엔지니어링이 포함돼 있다. 사진=아람코(Aramco)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국영석유사 아람코와 8개 글로벌 기업간 설계·조달·시공(EPC) 장기계약(Long Term Agreements·LTA) 서명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8개사에는 한국의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삼성엔지니어링이 포함돼 있다. 사진=아람코(Aramco) 홈페이지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대림산업·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사 아람코(Aramco)와 최장 12년의 석유와 천연가스 플랜트 사업참여 자격을 부여받았다.

아람코는 18일(현지시간) 아람코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석유와 가스 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현대·GS·대림·삼성을 포함한 모두 8개 글로벌기업들과 설계·조달·시공(EPC) 장기계약(Long Term Agreements·LTA)을 맺었다고 밝혔다. LTA 계약 전체 기업의 절반을 한국기업이 차지해 한국 건설기술의 대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LTA는 일종의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해 입찰 자격을 부여하는 계약이다.
아람코가 공개한 석유·가스 개발 EPC 장기계약 기업은 한국 4개사와 ▲나세르 사이드 알-하즈리(Nasser Saeed Al-Hajri, 카타르) ▲Enppi(이집트) ▲사이펨(Saipem, 이탈리아) ▲JGC Gulf International(사우디아라비아) 등이다.

아람코는 이들 8개 기업과 장기 계약 내용에는 각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조달, 시공, 시범운영과 기존 사업영역의 리모델링 작업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람코와 8개 기업의 계약 기간은 기본 6년에 6년 연장 옵션으로 설정돼 있어 최장 12년으로 예상된다.

EPC 장기계약과 관련, 아람코의 아흐메드 알 사아디 기술서비스 수석부사장은 “사우디의 국가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전략의 하나로 아람코와 파트너(계약자)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알 사아디 부사장은 “신기술과 지속가능환경기반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향상시키고 개발 성과를 거두고, 사우디 우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람코와 LTA 파트너로 선정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PQ 통과의 성격으로 직접 수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좀더 아람코측 입찰 진행 상황을 봐야 최종 결론(수주계약)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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