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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코로나19 뚫고 3분기 실적 ‘고공행진’

매출액 2905억 원…전년비 106%↑, 영업익도 123.3% 늘어
자체사업·기획제안형 프로젝트 등 고수익사업 수주 영향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1-16 17:05

삼부토건 CI. 자료=삼부토건이미지 확대보기
삼부토건 CI. 자료=삼부토건

삼부토건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부동산 규제 강화 속에서도 대폭 증가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부토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1407억 원) 대비 106.5% 증가한 2905억 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8억 원)은 123.3% 늘어난 84억 원, 당기순이익(91억 원)은 81.5% 증가한 16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17년 10월 회생절차를 종결한 후 단기간에 경영 안정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삼부토건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회생절차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급감했지만, 2018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2262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 당기순이익 94억 원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자체사업, 기획제안형 프로젝트 등 고수익사업 수주를 추진하는 동시에 부동산 개발업・시행업, 연료전지사업 등에 진출함으로써 사업 기반 다각화 및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건설 부문도 기존에 진출했던 중동 및 파키스탄, 네팔 등 동남아 국가 외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국가에서 수익성이 확보된 공공발주공사 와 개발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삼부토건은 지난 9월 '천안신방 삼부르네상스' 공동주택을 분양했고, 올 연말에는 충남 아산의 대규모 자체사업, 내년에는 아산 2차, 2022년에는 남양주시 공동주택 등의 자체사업 분양이 예정됐다. 오는 2025년까지 확보한 자체사업 물량은 약 1조 3000억 원 이상이다.

한편 삼부토건은 이달 초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사장(전 삼환기업 대표)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삼부토건은 이응근 사장 단독대표 체제에서 이응근·이계연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게 됐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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