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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지멘스, 올 3분기 순이익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9억유로

지멘스에너지 분사와 기타수입 덕택…유로강세에 타격입어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11-13 10:16

독일 지멘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지멘스 로고. 사진=로이터
독일 엔지니어링회사 지멘스가 올해 3분기에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9억유로(22억4000만달러)에 달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멘스의 이같은 수익증가는 지멘스 에너지의 분사 및 비계속 사업으로부터의 기타수입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멘스의 수주와 수익은 이 기간동안 환율변동으로 부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조 케저(Joe Kaeser) 최고경영자(CEO)는 “분기실적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케저 CEO는 “올해 3분기 환율영향은 주로 미국 달러와 유로와의 관계에 크게 좌우된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면서 “비교 가능한 수치를 실제로 보면 주문수가 지난해보다 2%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전에는 이정도로 나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로 가치는 최근 수개월간 미국 달러에 대해 상승했으며 지멘스 등 유럽수출기업은 유로 강세로 타격을 받았다.
올 3분기 지멘스의 수주액은 155억6000만유로, 수익은 153억유로를 기록했다. 비교가능한 기준으로는 수주액은 2% 증가했으며 수익은 3% 감소했다.

케저 CEO는 “코로나19 1차파동을 매우 잘 극복했다”고 언급한 뒤 “사업이 유럽에서 진행중인 2차파동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해 아직 몇가지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2021년 전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주 초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백신이 감염 예방에 90% 이상 효과적이라는 소식은 전염병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 일으켰다.

카저 CEO는 이에 대해 “터널 끝에는 빛이 있다. 문제는 우리가 거기에 도착할 때까지 얼마나 오래 걸리는냐다”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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