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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외교관 참석한 사우디 행사장서 폭탄 테러…4명 부상

이보라 기자

기사입력 : 2020-11-11 21:34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연안 항구도시 제다에 있는 한 비무슬림(비이슬람교도) 묘지에서 11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여러명이 다쳤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이날 "오늘 오전 제다의 비무슬림 묘지에서 제1차 세계 대전 종전을 기념한 연례 행사가 진행되고 있을 때 사제폭탄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외교관들이 참석 중이었다.

프랑스 외교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프랑스는 이 비겁하고 정당하지 않은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그리스 정부의 한 관리를 인용해 제다에서 폭발로 4명이 가볍게 다쳤고 부상자 중 그리스인 1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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