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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국민연금?...LG화학 물적분할 전부터 팔아 치워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0-11-05 16:58

국민연금이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할 계획 이전부터 이 회사 주식을 꾸준히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연금이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할 계획 이전부터 이 회사 주식을 꾸준히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감독원

국민연금이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할 계획 이전부터 이 회사 주식을 꾸준히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LG화학 보통주와 우선주 등 33만7천346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앞서 8월과 9월에도 지속적으로 LG화학을 시장에 내다 팔았다.

8월부터 10월까지로 매매기간을 확장해보면 이 기간동안 LG화학 보통주는 누적으로 56만9천 주를 매도했다.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할 계획이 알려진 지난 9월 16일 이후 9월에만 18만주를 던진 것은 물론 분할 이전에도 보유수량을 줄여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분할 계획에 반대 입장을 나타낸 바 있지만, 분할에 따른 주가 하락을 예상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7일 LG화학의 분할 계획에 대해 "취지와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지분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개미와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안정적인 지분을 보유한 LG그룹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LG화학 분할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2대 주주이며, ㈜LG와 특수관계인이 34.17%)로 최대 주주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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