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라벤더 브라운 역을 맡았던 여배우 제시 케이브(33)가 지난 6월 셋째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시가 마지막으로 부른 배의 사진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투고한 것은 10월 20일의 일이며, 이후 인스타그램에 모유를 먹이는 사진과 함께 10월21일 이른 아침에 무사히 아들을 출산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아브라함 벤자민이라는 남자아이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제시는 5일간 병원에 머물렀다. 현재는 모자 모두 건강하며 무사히 퇴원했다고 한다. 입원 중에는 파트너이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코미디언 알피 브라운의 잠자는 모습, 그리고 28일에는, 생후 1주일이 된 벤자민의 사진, 집에서 기다리는 아들 도니(6)와 딸 마고(4)의 사진 등을 올렸다.
이에 대해 팬들은 “제시 축하해!” “해리포터 출연자가 세 아이의 엄마라고 믿을 수 없다” “대가족이라 떠들썩하고 행복하겠다”라는 축하의 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2009)에서 라벤더 브라운역을 연기한 제시는 루퍼트 그린트가 역할을 맡은 론 위즐리와의 키스 씬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파트너 알피와 장녀 임신 때 파국을 겪으며 헤어지기도 했지만 올해 초에 재결합했다.
루퍼트에게도 지난 5월에 딸이 탄생했지만 같은 세대의 해리 포터 동료로서는 세 아이의 부모가 된 것은 제시가 유일하다. 제시는 주로 TV 시리즈에서 여배우 활동을 계속했지만 돈 때문에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다고 밝혔으며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