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인 씨뉴스(cnews)은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에 의도적으로 충전어댑터(충전기) 이어팟(이어폰)을 빼면서 러시아에서 수많은 소송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비자관리감독보호청에서 애플의 행위가 불법으로 결론내면, 벌금과 수많은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이 매체는 관측했다.
지난 13일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환경보호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USB-C 타입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만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애플의 정책이 환경보호보다는 원가절감에 초점이 맞춰진 것 아이냐는 불만이 내놓고 있다.
프록시 서버는 “요금 부족으로 우리 법을 위반했는지 궁금하다. 전원 공급 장치가 없다는 사실의 적법성을 확인하기 위해 요청을 보냈다”며 향후 애플을 상대로 소송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