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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KAI, 영국 금수조치로 FA-50 경공격기 아르헨 수출 불가 통보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10-31 12:08

영국의 반대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의 경공격기 FA-50 아르헨티나 수출이 무산된 것으로 드러났다.KAI는 영국 반대로 영국제 부품을 사용하는 FA-50을 아르헨티나에 공급할 수 없다고 통지한 것으로 군사전문 매체 제인스닷컴과 인포데사닷컴 등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국우주항공산업(KAI) 경전투기 FA-50. 사진=KAI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우주항공산업(KAI) 경전투기 FA-50. 사진=KAI

KAI는 주한아르헨티나 대사에게 28일자로 보낸 서한에서 영국의 아르헨티나에대 대한 금수조치 탓에 아르헨티나에 FA-50 수출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제인스는 전했다.

마틴 천 국제사업본부장 명의로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KAI 측은 서한에서 영국산 주요 부품 6개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6개 부품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KAI 측이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에게 보낸 서한. 사진=로시 오거스틴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KAI 측이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에게 보낸 서한. 사진=로시 오거스틴 트위터

KAI 측은 "영국 수수출허가 문제가 오늘까지 해결되지 않았음을 통지해 유감"이라면서 "KAI는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했지만 영국의수출허가 문제 해결을 위해 온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사태이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FA-50 아르헨티나 수출이 중단됐다는 아르헨티나 언론 보도가 있었다.
FA-50은 KAI가 'T-50' 골든이글 고등훈련기를 전투기로 개조한 초음속 경공격기다. 2013년부터 한국 공군에 실전배치가 된 FA-50은 최대이륙중량 13.5t , 최고속도 마하 1.5의 다목적 전투기다. 길이 13.14m, 날개 너비 9.45m, 높이 4.94m다. 9곳의 무기 장착대에 공대공 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 등 최대 3.74t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공군은 12대 규모의 노후전투기 교체를 추진해왔으며 KAI의 FA-50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아르헨티나 측은 KAI에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지원과 산업협력 조건이 포함된 제안을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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