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주한아르헨티나 대사에게 28일자로 보낸 서한에서 영국의 아르헨티나에대 대한 금수조치 탓에 아르헨티나에 FA-50 수출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제인스는 전했다.
마틴 천 국제사업본부장 명의로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KAI 측은 서한에서 영국산 주요 부품 6개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6개 부품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KAI 측은 "영국 수수출허가 문제가 오늘까지 해결되지 않았음을 통지해 유감"이라면서 "KAI는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했지만 영국의수출허가 문제 해결을 위해 온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사태이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FA-50 아르헨티나 수출이 중단됐다는 아르헨티나 언론 보도가 있었다.
아르헨티나 공군은 12대 규모의 노후전투기 교체를 추진해왔으며 KAI의 FA-50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아르헨티나 측은 KAI에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지원과 산업협력 조건이 포함된 제안을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