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10여 명의 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교체 대상 부처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관련 부처에 집중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전세난 등으로 부동산 민심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교체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지난 7월 청와대를 떠난 윤성원 전 국토교통비서관과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산업부 정승일 차관의 경우 임명된 지 2년을 넘기는 등 장기 재임했다는 점에서 교체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후임으로 역시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일하다 교체된 박진규 전 신남방·신북방 비서관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나 고용노동부 등의 차관급 교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