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 '비밀의 남자' 37회 엄현경, 강은탁 돌발 포옹(?)에 심쿵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37회에는 가족과 철저하게 절연한 유라(이채영 분)의 태도에 열 받은 유정(엄현경 분)이 민혁(태풍, 강은탁 분)의 도움으로 DL 공모전을 준비한다.

'비밀의 남자' 3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한유명(장태훈 분)이 과거 연인 강예진(김채빈 분)에게 사과하며 다시 만나자고 고백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민혁의 권유로 DL그룹 특별 공모전을 준비하는 유정은 "도대체 어떤 콘셉트를 잡아야 하는 거야?"라며 고민한다.

앞서 민혁은 차서준(이시강 분)이 한유정을 애타게 찾고 있는 것을 알고 유라를 DL그룹에서 쫓아내기 위해 한유정에게 공모전 응모를 권했다.

"너무 어렵다"라며 자료를 찾는 유정은 도서실에서 책을 떨어트린다. 그런데 책을 주워주는 남자가 차서준임을 암시해 5년 만에 유정과 재회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유정의 공모전 준비를 알게 된 여숙자(김은수 분)는 유정이 DL에 입사하는 것을 극구 반대하며 유정과 대립한다.
큰딸 한유라에게 번번이 다하면서도 유라만 편애하는 숙자는 "너 미쳤어"라고 유정에게 막말을 한다. 숙자는 "너 그러다가 유라랑 마주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라며 유라가 있는 DL그룹 근처에도 가지 말라고 유정에게 고함을 지른다.

그동안 참을만큼 참아온 유정은 "내가 왜 언니 신경쓰면서 좋은 기회 놓쳐야 되는 데"라고 반발한다.

격분한 숙자는 유정의 노트북을 바닥에 던져 망가뜨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한편, 한유명은 5년 전 헤어졌던 강예진에게 용서를 구한다.

예진은 유명이 "너 만나면 꼭 용서 빌고 싶었어. 너 마음에 상처줘서 미안해. 예진아"라고 하자 마음이 흔들린다.

이어 유명은 "예진아. 나 다시 설레고 싶어. 너한테"라며 다시 사귀자라는 돌발 고백한다.

한편, 유라는 남남처럼 지내는 남편 차서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시고모 차미리(김윤경 분)에게 서준과의 저녁식사 약속을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앞서 차미리는 올케 주화연(김희정 분)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몰래 가져갔다가 잃어버리고 유라와 공모해 가사도우미로 왔던 여숙자에게 누명을 씌웠다.

약속 장소에 나간 유라는 차서준에게 철저히 무시당해 또 다시 좌절을 맛본다.

말미에 민혁은 유정에게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다"라며 공모전 관련 인사를 건네다가 자전거에 치일뻔한 유정을 기습 포옹으로 구해준다.

유정은 태풍을 닮은 민혁의 돌발 포옹에 마음이 설레자 '왜 이러는 거야. 한유정, 정신차려'라며 마음을 다독인다.

태풍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있는 민혁 또한 첫사랑 한유정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