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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금값, 미국 대선 결과 상관없이 더 오른다"

현재 온스당 1900달러에서 2000달러 오를 것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10-30 11:17

국제금값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실행에 옮길 것임에 따라 달러가 많이 풀려 금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저금리 속에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돈이 풀리면 금값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사진은 골드마.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저금리 속에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돈이 풀리면 금값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사진은 골드마. 사진=로이터통신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29일(현지시각) 증권사와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인용해 누가 당선되든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데 거의 대다수가 동의한다고 전했다.

금값은 올들어 상승세를 타 온스당 2000달러를 넘은 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헤이우드증권 분석가들은 한 보고서에서 국제 금값은 온스당 1900달러로 후퇴하긴 했지만 저금리와 코로나19에 따른 경게불확실성 속에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마이닝닷컴은 설명했다.

이들은 '취약한'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는 중앙은행의 '돈 찍어내기'가 달러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달러로 표시되고 거래되는 금 값은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반대로 올라간다. 이들은 이를 염두에 금과 은 종목을 저가매수할 것을 권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분석가들도 금값 지지요인과 내년 전망을 담은 보고서에서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이들은 금값을 견인할 요인으로 투자수요를 꼽고 골드바와 골드코인,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려드는 현금이 총수요의 약 5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46%를 나타낸 2009년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지난 2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UBS분석가들도 미국의 금리하락, 시장 변동성, 달러약세 등을 이유로 꼽았다. ETF투자와 관련해 UBS분석가들은 미국의 북미 투자자들이 상반기 자금유입의 65%를 차지하는 등 투자수요를 지배했다고 밝혔다.

UBS분석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경제 불확실성을 더 높이고 미국 정부가 재정정책으로 경기부양에 나선다면 더 많은 자금이 유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의 마이크 맥글론 분석가는 금값이 온스당 1900달러의 거래 범위에서 벗어나 온스당 2000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마이닝닷컴은 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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