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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美 제재 전 D램 싹쓸이…6개월 재고 쌓아둬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10-30 13:13

화웨이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 이전에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집중해 현재 6개월치의 메모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 이전에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집중해 현재 6개월치의 메모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화웨이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 이전에 집중적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주문해 현재 6개월치의 메모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중국의 전문매체 CN베타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9월 15일 이전까지 D램 반도체를 최대한 극대화해 주문했으며 이로 인해 현재 재고분은 6개월 치에 달한다.
화웨이의 소비자 부문 CEO인 유청둥(劉淸東)은 “화웨이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급 문제 해결에 힘쓰고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사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화웨이의 장기간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화웨이에 부과한 금수조치가 한 달 넘게 시행되고 있다. 현재 인텔, AMD, 삼성디스플레이는 계속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지만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메모리 등은 여전히 화웨이와 거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디지타임즈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에 대한 수출 규제로 가뜩이나 취약한 D램 시장이 올해 4분기, 내년 1분기에 먹구름이 감돌고 있다. 삼성이나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메모리 수익도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마이크론과의 경우 화웨이 금수조치로 인해 D램 매출이 5억 달러나 줄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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